[LN24] 이세계 식당 1권 리뷰
異世界食堂
이세계 식당
글 : 이누즈카 준페이 / 그림 : 에나미 카츠미 / 역자 : 박정원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L북스) 2016년 11월 10일
직장가와 인접한 상점가 한구석의 빌딩 지하 1층. |
이세계에서 요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쿠킹 판타지(Cooking Fantasy)소설로 분명 검과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지만, 정작 스토리에서는 별 활약을 못하며 나오는 인물들도 매번 바뀌면서 모든 이야기들이 단편극처럼 구성되어있는 이누즈카 준페이(犬塚惇平) 작가의 「이세계 식당」 오늘의 작품입니다.
확실히 제목부터 비슷한 시기 출판된 이세계 주점 노부가 떠올랐던 작품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세계 주점 노부는 작은 술집(이자카야)에서 일본주가 어울리는 일식으로 즐기는 이야기가 주가 되어서 이어진다면, 가게 이름에서부터 "양식당"이라고 적혀 있는 만큼 '오코노미야키'처럼 일본주에 어울리는 음식 외에도 포도주에 잘 어울리는 '비프스테이크', 맥주와 어울리는 돈가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모닝 세트' 그리고 '비건' 채식주의자라고 불리는 엘프도 먹을 수 있는 '두부 스테이크'까지 인간, 드워프, 수인, 악마, 엘프, 요정, 드래곤 모두가 거부감 없이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특징을 하나 고르자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글로 표현하는 음식의 묘사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읽으면서 글로 표현하는 음식이 머릿속에 연상되면서 마치 내 눈앞에 있을 것 같은 자세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이 입에 침이 생길 정도로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단지 글로써만 이렇게 음식을 맛있게 표현하는 작가님의 능력이 대단했던 작품입니다.
각각의 스토리가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구성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기에 이전 에피소드나 다음 에피소드를 보지 않더라도 당장 지금 보는 에피소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과, 서사구조와 작품의 밀도가 약해지며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단점도 분명 있지만, 각각의 등장인물의 이야기나, 수많은 설정과 뒷 이야기들이 정교하게 짜져 있고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전개와 다양한 음식 후기들이 남아있기에 다음 권이 기대되는 이누즈카 준페이(犬塚惇平) 작가의 「이세계 식당」 어떠신가요?
그저 다양한 캐릭터들이 평화롭게 지구의 요리를 즐기는 맛있는 이야기.
잘 묘사된 맛있는 음식들을 눈으로만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4
가독성 : 5
내부 이미지 : 4
표지 이미지 : 4
번역 : 4
특전 : N/A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3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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