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21] 플레임 왕국 흥망기 1권 리뷰
フレイム王国興亡記
플레임 왕국 흥망기
글 : 소다 요우 / 그림 : 유겐 / 역자 : 조민정
출판사 : 소미미디어 (S노벨) 2014년 11월 15일
“당신이…… 용사님?” |
저의 첫 리뷰부터 쭉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소위 말하는 '일상물 난민'으로 일상물이라고 하면 환장을 합니다만, 그중에서도 영지(내정) / 경영 / 경제라는 주제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이미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단계까지 진입하고는 하는데요, 이번 리뷰는 일상물에 영지물이 들어가 있고, 추가로 경영 소재 그리고 약간의 하렘의 요소가 들어갔기에 매우 큰 기대를 앉고 구매한 소다 요우(疎陀 陽) 작가의 「플레임 왕국 흥망기」 오늘의 리뷰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자칭)평범한 은행원의 (자칭) 평범한 영지 개발의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데요, '영지물'이라는 주제 때문에 아마 2000년대 초 국내 소설계에서 유행했던 장르와 201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장르가 떠오르면서 진부하고 클리셰 덩어리가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이 작품은 최소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유인 즉, 한국과 일본의 다수의 '영지물'들은 이미 능력이 출중하고 완벽한 주인공이 초반부터 '전체 군주제' 국가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채 사건 사고를 해결했다면, 이 작품은 아무런 능력이 없고 완벽하지 않은 평범한 지구의 직장인이 왕이더라도 절대적인 힘을 휘두를 수 없는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까지 봐왔던 '영지물'과는 다소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 작품에서는 다른 라이트노벨과는 다르게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는 경제용어부터, 사회생활 팁? 들이 다수 들어있었고, 스토리 전개와 묘사가 뜬구름 잡듯이 편의주의적으로 넘기는 부분이 많은 국내외 유사 장르의 '영지물'들과 비교했을 때, 적절한 전문용어의 사용과 자세한 상황 묘사로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었고, 어느 순간 경제학과 사회학을 배우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었던 매우 흥미로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이 작품은 총, 칼, 마법과 같은 무력으로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머리 즉, 지식과 경험으로 싸우기에 "혼돈! 파괴! 망가!"를 생각하며 치열한 싸움과 전투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거나 따분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싸움이 아니더라도 순전히 두뇌로 각자의 지력을 뽐내면서 치열하게 싸우며 독자들에게도 한 번 더 생각하게끔 만들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이러한 전개의 장르도 저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은 '평범한' 은행원이 이세계 플레임 왕국으로 소환되어 약간의 지혜와 결코 크지 않은 용기, 그리고 넘치는 겸손함과 성실한 인품으로 운 좋게 살아남아 후세 학자들에게 "도대체 어디가 평범하다는 건데, 인마!" 하고 불만을 사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26세 '마츠시로 코타'의 이야기를 담으며 지난 리뷰인 현실주의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과 경영과 경제학에 대하여 배우는 느낌이 다소 들게 되는 '소다 요우'(疎陀 陽) 작가의 '평범한' 이세계 판타지 영지 경영 라이트노벨 「플레임 왕국 흥망기」 어떠신가요?
공부하는 느낌의 독특한 라이트노벨.
완성도 높은 '영지물'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4
가독성 : 3
내부 이미지 : 4
표지 이미지 : 4
번역 : 3
특전 : N/A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3.6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
'문화 > 라이트노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권 (0) | 2020.09.04 |
---|---|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1권 (0) | 2020.08.28 |
그자, 후에… 1권 (0) | 2020.08.19 |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1권 (0) | 2020.08.14 |
대영웅이 무직인 게 뭐가 나빠 1권 (0) | 2020.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