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11] 여동생만 있으면 돼. 1권 리뷰
妹さえいればいい。
여동생만 있으면 돼.
글 : 히라사카 요미 / 그림 : 칸토쿠 / 역자 : 이신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L노벨) 2016년 7월 10일
여동생 바보인 소설가 하시마 이츠키의 주변에는 언제나 개성 넘치는 녀석들이 모여든다. |
일본의 여성 라이트노벨 작가이자 섹드립으로 유명한 히라사카 요미(平坂読) 작가의「여동생만 있으면 돼.」는 이전 작품인「나는 친구가 적다(2009)」차기작으로 작품의 주인공이 라이트노벨 작가인 '업계물(작가물)'이면서, '여동생 모에물'과 각종 '러브 코미디'의 전개로 이어진 '일상물'입니다.
'업계물(작가물)'에 '여동생 모에물' 그리고 '러브 코미디'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인 에로망가 섬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다음에 정리하고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이 작품은 확실히 이미 애니메이션화까지 마친 작품을 완결했던 작가님의 후속작이라서 그런지 작품의 흐름이나.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완벽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각각의 전개가 비슷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문장 역시 짧지만 인물들의 감정 기복과 흐름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이것이야 말로 라이트 노벨의 표본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읽기가 쉬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았는데요, 심각하거나 절정에 다다르는 전개에서도 질질 끌지 않고 일단 수습하여 마무리 지은 뒤, 다음으로 보내 이야기를 전개하는 내용이 깔끔하다고 느껴졌으며 또한 각각의 등장인물 역시 개성이 매우 독특하여 보통 스토리에 다수의 캐릭터들이 나오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독특한 각자의 개성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매우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 작품은 많은 것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데요, 특히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라이트노벨 업계의 숨겨진 이야기와, TRPG라는 국내에서 매우 마이너 한 장르를 작품에서 적게는 몇 장 길개는 몇십 페이지를 할당해서 소개하는 전개는 물론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업계'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던 기회라서 매우 색다른 느낌으로 이야기 전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삽화에 관심 없던 저 역시 매우 만족했던 이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인 칸토쿠(カントク) 작가의 "일러스트(삽화)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훌륭한 일러스트와, 히라사키 요미 작가의 훌륭한 글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이 작품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느껴본 (읽기는) 라이트 하지만 (내용은) 라이트 하지 않은 히라사키 요미 작가의 라이트노벨「여동생만 있으면 돼.」 어떠신가요?
성인 주인공을 앞세워 자신의 작가 이야기를 풀어내며 새롭게 시작한 러브 코미디 + 일상의 이야기.
수준 높은 글과 그림을 라이트 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5
가독성 : 5
내부 이미지 : 5
표지 이미지 : 5
번역 : 4
특전 : 3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4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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