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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트노벨

용왕이 하는 일! 1권

by 눈물젖은 초코파이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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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4] 용왕이 하는 일! 1권 리뷰

 

용왕이 하는 일! 1

『용왕이 하는 일!』제1권. 현관을 열자, 초등학생 여자애가 있었다. “약속대로, 제자로 받아 주세요!!” 16세에 장기계의 최강 타이틀 『용왕(?王)』을 딴 ‘쿠즈류 야이치’의 집에 다짜고짜 ��

book.naver.com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

용왕이 하는 일!

글 : 시라토리 시로 / 그림 : 시라비 / 역자 : 이승원

출판사 : 영상출판미디어 (노블엔진) 2017년 5월 18일 

 

현관을 열자, 초등학생 여자애가 있었다──.
“약속대로, 제자로 받아 주세요!!”
16세에 장기계의 최강 타이틀 『용왕(?王)』을 딴 ‘쿠즈류 야이치’의 집에 다짜고짜 쳐들어온 인물은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애인‘ 히나츠루 아이’(9세).
“어? ……제자? 어?” “ ……까먹은 거예요?”
생각지도 못하게 시작된 초등학생과의 동거생활. 아이의 순수한 열정을 접한 야이치는 자신이 잊어
가던 뜨거운 무언가를 되찾기 시작하는데──.

『농림』의 작가, 시라토리 시로의 최신작!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최강의 포진을 구성해 전해드리는 본격 장기계 스승과 제자 코미디. 21세기 최강의 열정을 불태우며 스타트!!
[노블엔진 제공]

드디어 짧은 제목의 라이트노벨입니다. 아니, 이것도 긴? 편이었나요? 아무튼. 오늘은 시라토리 시로 작가의「용왕이 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쇼기' 라는 일본식 장기를 본 작품의 메인 주제로 사용하여 나름 주목이 많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먼저 본작의 주제가 되는 '쇼기'라는 것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쇼기'라고 하면 잘 모르거나, 조금 알더라도 "장기 비슷한 거 아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고 "그런 보드게임 같은 걸로 어떻게 소설을 만들고, 만든다 하더라도 팔리겠냐?"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한국과 일본의 장기(쇼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장기 명인이라고 함은 장기가 아닌 바둑의 '이세돌'9단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마이너한 장르의 스포츠로 인식되고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만 하는 오래되고 재미없고 인기 없는 장르가 되었는데요, 그러나 놀랍게도 일본에서의 쇼기(장기)는 현재는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가 엄청나며 한국의 씨름 이상의 국민적 관심과 호흥을 받는 국민 스포츠로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쇼기와 관련된 매체나, 상품의 수요와 공급이 계속 뒷받침해주며,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쇼기를 배우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때문에 이런 장르의 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작가 또한 지속적으로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쇼기 공식 홍보 도서' 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쇼기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 에피소드나, 장소, 배경, 스토리가 전부 실존하는 사건이나, 배경,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고 일본 쇼기연맹에서 실제로 감수를 하고 있다니 최소한 고증 관련해서는 비판할 내용은 없을 것 같네요ㅎㅎ

 

또한 한국의 독자처럼 '쇼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1권에서 부터 떡밥 뿌리듯이 쇼기에 대해 정의하고 가르쳐 독자들로 하여금 쇼리를 무의식 중에 알도록 내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쇼기에 대해서 배우기도 싫고 알기도 싫다"라는 독자들을 위해 쇼기 에피소드를 아예 읽지 않아도 어느 정도 스토리 진행에 큰 문제가 없도록 독자들을 배려하는 전개로 만들어져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물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건 당연이고요.

 

저도 처음에는 과연 이러한 주제가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과연 먹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구매했는데요, 그런데 응? 계속 읽히네요? 갑자기 주인공 집 앞에 나타난 자칭 제자(히나츠루 아이)와 갑자기 나타난 경쟁자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사저 겸 소꿉친구(소라 긴코)와의 싸움. 그리고 갑자기 건물 5층 창문을 열고 창밖으로 방뇨를 하는 스승님(키요타키 코스케)이라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처음 읽자마자 "아! 먹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읽었으며 딱히 이번 작품은 문제점? 단점?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아서 매우 만족했던 작품입니다. 다만, 몇몇 표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러스트라고 해야할까요? 중요한 대국 장면에서의 인물의 대사 표연이 좀.... 어색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예, 뭐, 그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족했고, 마지막에 감상전이라는 보너스 스토리 같은 것도 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더 설명하고 싶지만 더하지니 끝도 없고, 너무 스포를 하는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쇼기(장기)'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소설로 풀어낸 시라토리 시로 작가의 라이트노벨「용왕이 하는 일」 어떠신가요? 

 

다양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총성 없는 전쟁의 승부 이야기.

 

로리왕.. 아니 용왕이 펼치는 쇼기의 세계에 빠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5

가독성 : 4

내부 이미지 : 3

표지 이미지 : 4

번역 : 4

특전 : N/A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 4

총점 : 4/5

 

감사합니다

용왕이 하는 일! 1
국내도서
저자 : 시라토리 시로 / 이승원역
출판 : 노블엔진(NOVEL ENGINE)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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