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2] 엘프 신부와 함께하는 이세계 영주생활 1권 리뷰
エルフ嫁と始める異世界領主生活
엘프 신부와 함께하는 이세계 영주생활
글 : 와시노미야 다이진 / 그림 : Nardack / 역자 : 김보미
출판사 : 소미미디어 (S노벨+) 2017년 6월 29일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
저번 리뷰인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처럼 이번 작품 역시 긴 제목을 가진 작품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이세계장르'와 '판타지 장르'와는 다른 독특한 설정이 있는데요, 바로 지구인이 이세계로 가는 통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이세계의 커다란 섬(리리갈드) 전체가 지구로 그것도 일본 최남단 촌락 섬(오가사와라)에 넘어왔다는 특징과, 통상적인 '영지물'에서 볼 수 있는 각종 클리셰들 역시 비틀면서 이러한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대 기술 만능론'이나 '현대인 천재론'으로 아무리 힘든 촌락이라도 바로 부흥하는 클리셰를 일본 특유의 관료제와 정치적인 문제로 일본 정부가 고민 중에 얼떨결에 커다란 섬(리리갈드)의 영주가 된(덤으로 엘프 아내도) 우리의 주인공(유타)이 일본 정부의 방관속에 어떻게든 그녀와 그녀의 섬 주민들을 구하고자 힘쓰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독특한 주제와 각종 클리셰 비틀기로 매우 흥미가 생겨 읽어 보았는데요, '일상물'적인 내용과 '판타지'같은 요소 그리고 '영지물'의 주제가 나름 현실성 있게 짜인 내용이 매우 신선했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본 작의 배경이 되는 오가사와라 제도는 일본 도쿄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태평양에 있는 작은 제도로써 배를 타고 하루 이상이 걸리는 먼 지역인데요, 신호등도 하나만 있는(그마저도 학교 앞 교육용) 그런 섬에서 주인공의 소꿉친구(미사키)는 코스프레를 하면서 내지의 0엔 스마일(일본 맥도널드의 마케팅)이나 코미케(일본의 동인 행사) 그리고 전철을 동경하면서 섬 밖으로 나가보고 싶어 하는 내용이 너무 현실감 있게 느껴졌고, 이러한 현실과 유사한 내용들이 나름 본 작품으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푹 빠질 것 같지만, 막상 끝까지 읽어 보니 엄청? 막? 재미있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초반에는 몰입도도 높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뭐랄까? 번역에 문제였을까요? 오역도 아닐 거고, 읽는데 큰 문제도 없었지만 문맥이나 어색한 단어들이 종종 보였고, 아무리 독특한 장르와 차별화하는 노력이 있었지만 그래도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 느낌이 덜날 뿐이지 내용 전개가 절정에 가는 듯하더니 바로 풀리는 맥 빠지는 전재가 반복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권에 정치, 경제, 문화, 영지, 외교, 일상, 럽코,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지면서 특히 정치와 외교에 나름 특성화된 있는 와시노미야 다이진 작가의 라이트노벨「엘프 신부와 함께하는 이세계 영주생활」 어떠신가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왔다 갔다 하며 러브러브? 하게 지내는 영지물 이야기.
영지물에 관심 있는 분이 타임 킬링용으로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3
가독성 : 4
내부 이미지 : 4
표지 이미지 : 3
번역 : 2
특전 : 3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3.2 = 3
총점 : 3/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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