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 후에… 1권

[LN20] 그자, 후에… 1권 리뷰

그자 후에… 1

 

その者。のちに・・・

그자, 후에…

글 : 나하아토 / 그림 : 미야 카즈토모 / 역자 : 박춘상

출판사 : 소미미디어 (S노벨+) 2018년 4월 4일 

 

산에서 내려왔더니 최강!? 정신을 차리고 보니 S등급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소꿉친구이자 연인을 용사에게 빼앗겨 가출한 보통사람 와즈. 산에 틀어박혀 마물과 싸우는 사이에……. STR(공격력) : 일격으로 별을 부순다. VIT(방어력) : 성검도 부러진다. 이렇게 됐습니다~!! 강한 모험가도, 길드 마스터도, 용왕도 쉽게 때려눕히는 최강이지만, 어쩐지 사랑만은 잘 되지 않는, 믿기지 않는 남자 와즈의 통쾌 모험담! [소미미디어 제공]

1권 시작부터 미래를 약속했던 자신의 연인인 소꿉친구를 세계를 구한 용사에게 빼앗긴다는 굉장히 여로모로 강력한 전개로 시작되는 나하아토 (ナハァト) 작가의 NTR(주인공이 다른 사람에게 연인을 뺴앗기는 내용), 판타지, 하렘, 먼치킨(매우 강력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내용) 주제의 라이트노벨 「그 자. 후에···」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와즈와 미래를 약속한 소꿉친구이자 여자 친구인 아리아와의 추억으로 시작됩니다. 와즈는 아리아와 같은 마을에서 함께 자라며 가까운 미래 성인이 되어 아리아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 가정을 꾸리는 그런 평화롭고 소소한 행복한 미래를 평범하게 꿈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범하고 평화로운 미래른 비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여자친구인 아리아가 성녀가 되어 용사와 함께 마왕을 무찌르는 모험을 떠나야 할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교회의 신탁이고, 마왕이라는 자체는 인류의 적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아리아와 마을 주민들. 하지만 주인공 와즈는 끝까지 자신의 여자 친구를 용사곁에 그것도 마왕과의 전쟁터로 보내기 싫어 용사에게 싸움까지 걸었지만, 결과는 와즈의 완패.

 

어쩔 수 없이 여자친구를 용사와 함께 전쟁터로 보내고 고향 마을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린 지 2년이 흘렀을 무렵. 마왕을 물리쳤다는 용사 일행의 승전보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여자 친구와 용사 일행을 보러 간 와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마왕을 물리친 용사에게 왕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니 모두가 보는 그 장소에서 용사는 " 아리아를 제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여자 친구의 입술을 훔치려는 모습을 봐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인생의 패배자가 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온 와즈는 눈물은 집어삼키며 그렇게 세속을 떠나 도망치게 되는데요,

 

그렇게 도망친 곳은 강한 모험가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매우 험한 마물의 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도 두려움을 느끼고 살고 싶어 하는 한 명의 인간이었기에 마물을 피해 다니며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하며 산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약초와 열매를 먹으며 겨우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이런 스토리에 하렘의 이야기와 먼치킨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었지만,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중하면서 설명해 드리자면,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라고 할까요? 아침드라마급의 어마 무시한 반전의 이야기가 곳곳에 많이 있고, 수많은 떡밥 역시 곳곳에 숨어있기에 만약 이 책을 본다면 누구나 놀라움과 감탄을 느끼며 바로 내용과 전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주인공의 입장뿐만 아니라 히로인들 즉, 하렘의 멤버 (주인공의 여자 친구)들이 보고 느끼는 입장에서도 작품의 전개가 흘러가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의 입장에서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알 수 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쉽고, 몰입하기 편해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비참했던 지난날에 대하여 독자들도 그 비극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점들이 참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비극적인 내용과 절망 속 반전의 반전을 겪으며 모든 등장인물들이 착각과 오해로 시작하는 주인공만 모르는 최강 무쌍? 하렘의 이야기. 다소 난잡하고 거침없어 혼란스럽고 어렵겠지만, 단숨에 후기까지 읽게 만드는 마성의 작가 나하아토의 라이트노벨 「그 자. 후에···」어떠신가요? 

 

착각으로 시작하는 하렘의 생활.

 

초반을 잘 견디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분량 : 4

스토리 : 4

가독성 : 4

내부 이미지 : 4

표지 이미지 : 4

번역 : 4

특전 : 4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그자, 후에… 1 국내도서 저자 : 나하토 / 박춘상역 출판 : 소미미디어 2018.04.04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