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허드슨강의 기적(2016)

[MV5]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2016) 리뷰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SULLY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 제작 :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케네디/마셜 컴퍼니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2016년 9월 28일 / 12세 관람가

블루레이 디스크

 

155명이 탑승한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행 1549편 여객기는 평소와 똑같이 평화롭게 이륙했다 그러나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새들과 충돌하여 양쪽 엔진을 모두 잃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설리 기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허드슨강에 수상 착륙을 성공시킨다 덕분에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지만 오히려 공청회에서 매서운 추궁을 받는 기장 이제, 그날 그때의 결정이 최선이었음을 증명해야만 한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2016)」은 2009년 1월 15일 뉴욕의 라과디아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인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기반으로 미국의 영화사인 '위너브라더스'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의 지휘로 만들어진 실화 바탕의 재난을 영화화하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성격으로 극복과 희망을 심어주는 '인간 찬가'유형의 영화입니다.

 

본 영화는 주인공들이 간단한 유머나 던지며 평화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승객과 승무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이륙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륙한 지 2분도 안되어 갑자기 수십 마리의 큰 캐나다 거위(Canada goose) 떼의 출몰과 동시에 비행기가 충돌하며 새떼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두 엔진 모두 파손되는 절체절명의 끔찍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인 설리 기장의 재빠른 판단력과 대처, 그리고 관제탑, 구조대, 민간보트의 재빠른 도움으로 이륙하고 사고가 발생한 지 6분 만에 인근 허드슨강에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착수에 성공하여 사망자 0명, 경상자 5명이라는 기적을 발생시키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보통 이런 사건·사고나, 재난을 기반으로 영화화된 작품들은 대부분 절대다수에게 교훈을 주는 성격을 띄면서 영화 역시 보통 이상의 퀄리티로 제작되어 평균 이상의 영화적 가치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 영화는 그런 평균 이상을 뛰어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영화의 배열과 흐름이 다큐멘터리처럼 시간의 순서대로 나누어 진행되는 동시에 현재와 과거가 계속 바뀌면서 진행되기에 캐나다의 Cineflix Productions사의 다큐멘터리인 「항공사고 수사대」(Mayday) 시리즈를 영화 버전으로 만들어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개가 다소 느리고 답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러한 전개가 스토리를 천천히 한번 더 다시 구성하기에 작품을 명료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리뷰였던 해피플라이트 처럼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볼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조종사뿐만 아니라 추락하는 비행기를 어떻게든 가까운 공항으로 착륙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통신이 끊어진 뒤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손에서 놓지 않던 관제사나, 보트 내부에 손님이 타고 있음에도 비행기 추락을 목격하고 바로 구조하기 위해 달려가는 보트 선장, 기장의 실수를 잡아네기 위해 공격적인 태도로 조종사들을 조사하는 청문회에서 결국엔 그들의 대처가 대단했던 점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사적인 감정까지 담아 사과하는 NTSB 관계자들의 이야기들.

 

물론 영화화를 위해 실제로는 없었습니다만, 강압적으로 주인공들을 조사하는 NTSB 관계자들의 이야기나, 언론에서 주인공들을 과도할 정도로 비판하는 내용처럼 약간의 과장과 소소한 고증 오류들이 있었지만, 이 정도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라고 생각되며, 오히려 '톰 행크스'를 비롯 여러 등장인물들의 명연기와 실제 생존자들의 고증을 통해 만들어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완벽한 구성과 각본이 이 영화를 하나의 진부하고 지루할 수도 있던 내용을 우리에게 이 교훈과 감동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침몰하는 비행기 내부에 남아 모든 사람이 내렸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장의 모습이 단지 이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며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의「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어떠신가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 진정한 영웅과 그 영웅을 도운 사람들의 이야기.

 

기적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스토리 : 4

연출 : 5

배역 : 5

영상 : 5

음악 : 3

번역 : 4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3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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