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2018)

[MV7] 미래의 미라이(2018) 리뷰

미래의 미라이

 

未来のミライ

미래의 미라이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제작 : 스튜디오 치즈, 카도카와, 덴츠, 니혼TV, 도호

배급사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2019년 1월 16일 / 전체 관람가

메가박스 2019년 1월 18일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4살 소년(!) ‘쿤’,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쿤’의 작은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KOBIS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 영화정보DB 제공]

[KOBIS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 영화정보DB 제공]

지난번에 리뷰를 썼던 책 소설 미래의 미라이의 원작 영화 「미래의 미라이(2018)」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쿤(오오타 쿤)이 부모님과 애완견인 윳코(ゆっこ)와 함께 단란한 가족 구성에서 평화롭게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며 지내던 어느 날,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남에 따라 처음에는 기뻐하며 좋아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자신이 아닌 동생 미라이에게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질투와 시기 같은 다양한 어린 주인공의 내적 외적 심리적 갈등관계를 꼼꼼하고 자세하게 풀어나가면서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와 사람으로 변신한 애완견 윳코와 함께 과거로 여행을 떠나면서 어렸을 적 엄마를 만나고, 증조할아버지를 만나며 점차 무언가를 배워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쿤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자신이 원하던 바지를 입지 못해 화가 나 집에 숨어버립니다. 사실 쿤은 부모님이 자신을 찾아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느새 부모님과 동생은 보이지 않고 자신이 버림받았다 생각하며 어디론가 이송됩니다. 이렇게 이송된 곳은 어느 시골의 간이역으로 그곳에서 현재 쿤은 모르지만, 미래의 자신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부모님께 사과하라는 그의 말에 반발하여 모르는 기차에 혼자 타게 되면서 미아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미아가 된 쿤은 열차의 종착역인 미래의 도쿄역에 내리는데, 부모님은 당연히 없었고, 미아가 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분실물센터로 가서 자신을 신고하려고 했지만 그곳에서 가족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애완견인 윳코의 이름만 말하면서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버림받은 아이로 판명되어 버려지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서 자신의 동생인 미라이가 버림받은 아이들을 데려가는 기차에 끌려가는 것을 보고 어린 미라이를 구하면서 자신이 오빠 즉 미라이의 형제라는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미래의 미래이가 자신을 구하려 오면서 부모님의 과거에서부터 지금 미래의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쿤은 미래의 미라이와 헤이 지면서 현재로 돌아오게 되고 알고 보니 부모님은 차에 짐을 싣기 위해 바깥에 있었을 뿐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쿤은 원하던 바지가 아닌 다른 바지를 입고 지금의 미라이에게 바나나를 나눠주면서 이야기는 따뜻하고 깊이 있게 가족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부터 「썸머워즈(2009)」, 「늑대아이(2012)」,그리고 「괴물의 아이(2015)」까지 다양하면서 독특한 소재와 배경으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대담한 표현을 거침없이 써 내려간 호소다 마모루(細田守) 감독의 새로운 오리지널 영화로 이번 작품 역시 호소다 감독의 대담하면서도 완벽한 영화를 기대하며 기다린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에게 재미는 있지만, 호소다 감독의 색이 드러나지 않는 작품이자 너무나도 평범한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흔해빠진 일본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주어 예전부터 호소다 감독의 영화를 본 팬들에게 호불호를 강하게 줬던 작품이었고, 주인공 남자아이인쿤의 성우를 맡았던 카미시라이시 모카(上白石 萌歌) 배우 겸 가수의 목소리와 연기가 쿤과는 맞지 않게 너무 어색하고 희로애락과 모든 감정의 목소리가 똑같아 종종 영화의 흐름에 방해가 된 작품으로 호소다 감독의 작품 치고는 문제가 있고 지금까지 비판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태평양 전쟁의 증조할아버지의 이야기부터 엄마의 어렸을 적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자신과 동생 미라이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이 미라이의 오빠라는 정체성을 깨닫고 진정한 가족에 대한 뜻을 배워나가며 이 작품 자체로만으로는 완벽하고 재미있었고 충분히 만족했던 작품이자 중간중간 나오는 다양한 철도에 대한 이야기로 추가적인 재미를 느꼈던 작품인 호소다 감독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든 신작 원작 애니메이션「미래의 미라이(2018)」 어떠신가요? 

 

지금까지의 호소다 감독의 작품과는 너무나 다르지만, 새로운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이야기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스토리 : 3

연출 : 4

배역 : 3

영상 : 5

음악 : 4

번역 : 4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3.8 = 4

총점 : 4/5

★★★★☆

 

감사합니다

미래의 미라이 - DVD 배급 : 호소다 마모루 출시 : 2019.03.22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