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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여행(국내)

[180331]에어부산 김포-대구 (BX8851) - 무궁화 값으로 비행기 타자!

by 눈물젖은 초코파이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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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에어부산 김포-김해(BX8851) 탑승기

 

1) 배경

서울에서 잠시 대구에 내려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짧은 여정은 당일치기로 다녀올 것이라 빠른 교통수단인 KTX를 고려했습니다만,
지난 "김포-부산 국내선" 이용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알아보다가 
매우 저렴한 티켓이 나와서 타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만족스러웠던국내선 비행기 탑승 이후,
타지에 갈 일이 있으면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비행기를 한 번씩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17년부터 에어부산이
대구에 페리비행하던 비행기를
부정기 국내선으로 전환해 띄운다는
소식은 알고있었지만,


요일별로 시간이 달랐고, 시간대로 애매해서
과거 취항할때 잠깐 알아보고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김포-대구 노선에 에어부산이 2018년 1월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했으며,


기존 불규칙한 시간도 전부 통일하여, 일주일에 5번 1왕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오늘 대구에 내려가기 위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비행기 요금은 매우 저렴했습니다.

 

BX8851 김포 → 대구
/ 월,화,수,금,토 / 06:50 → 07:50
= 26,000 원
BX8850 대구 → 김포
/ 월,화,목,금,일 / 20:05 → 21:00
= 26,000~36,000 원

 

서울 → 대구
KTX(2H) / 무궁화호(4H)
= 43,500원 / 21,100 원

 

약 2시간 걸리는 KTX 그리고 약4시간 걸리는 무궁화호와
약 1시간 (탑승수속 포함) 걸리는 비행기 중
저는 당연히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가성비 뛰어난
에어부산 BX8851 비행편을 선택했습니다!

 

2) 정보

항공사 : 에어부산 (ABL)
항공기 : A321-232 (220명)
등록번호 : HL7712 ('2002.02.26)

탑승일 : 2018년 3월 31일
출발지 : 김포/서울(GMP)
경유지 : n/a 
도착지 : 대구(TAE)
편명 : BX8851

예정 소요시간(ETE) : 00:60
예정 출발시간(ETD) : 06:50
예정 도착시간(ETA) : 07:50

실제 소요시간(ATE) : 00:34 // -00:26
실제 출발시간(ATD) : 07:06 // +00:16
실제 도착시간(ATA) : 07:40 // -00:10

3) 여정

이미 사전좌석지정 및 모바일 체크인을 끝냈으나, 

수화물을 위탁하면서 비상구 좌석을 요청드렸더니, 바로 변경해 주셨습니다.

 

이른 시간의 체크인 카운터는 지난 부산갈 때와는 다르게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층의 한산했던 체크인 카운터와는 다르게 3층 보안검색대 입구는 매우 매우 긴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게이트15번에서 대구로 가는 비행기는 아시아나OZ8851 편과 공동운항입니다.
그런데 아시아나는 7만 7천 원이고 에어부산은 2만 5천원입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이번에도 버스행 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탑승 이후에도 버스는 약 10분 이상 승객들을 태운 채로 가만히 대기를 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기내 준비가 덜 끝난 사유라고 하며 바로 이동한다고 했지만.....

 

결국 약 10분정도 늦게 탑승이 시작됬습니다.

 

이날 탑승률은 약 80% 정도로 추정되며, 

이정도면 페리비행에서 상업비행으로 전환한 에어부산은 아주 만족할듯 합니다!

 

비상구 좌석은 역시나 넓습니다!

사실 이때 까지만 해도 10분 정도 늦게 출발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던 찰나에
또...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바로 비행기가 계류장을 떠나기 전 기내 안전방송을 하는

'기내엔터네이먼트'(IFE) - 오버헤드TV 의 오작동으로
기내 안전방송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결국 오작동 하던 기내방송은 종료되고

크루분들이 직접 나오셔서 기내 안전방송을 몸소 실천해 주셨는데요,
이를 통해서 금호의 열악한 노후기종 기내정비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인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는 김포 14L을 이륙하여 남동쪽으로 미세먼지를 뚫고 순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하늘의 날씨는 맑았으며, 터뷸런스 또한 없었습니다.

 

이번 비행에서 놀라운점은 랜딩이 07:34 으로 김포,대구 지상이동시간을 제외한다면
순수 비행시간은 29 분이 되겠습니다. 즉 출발부터 16분 늦었으면서 16분 빨리오는?!?
마법의 비행이 이루어졌으며 게이트 도착 및 하기는 07:40 으로 지상이동에 6분이 소요됬지만, 
여전히 10분이나 빠르게 조착한 매우 놀랍고 신기한 비행이었습니다. 

 

대구국제공항은 티웨이밭 입니다.....
티웨이 항공의 "T"는 사실 Taegu(Daegu) 를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ㅋㅋㅋ
이제 대구로 본사만 옮긴다면 완벽하겠네요

 

김포-대구 구간은 상대적으로 위탁되는 수화물이 적은지, 하기 이후 찾는 곳에 도착하고 5분도 안되어 본인 수화물 포함 
약 30개 미만의 화물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방문한 대구국제공항이 성공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네요

 

4) 개인적인 평가

 

체크인 : 5

공항 서비스 : 4

기내 서비스 : 3

기내 분위기 : 4

정시성 : 5

수화물 : 4

 

(5점/5점 - 소수점 반올림)

평균 점수 : 4 = 4.1

총점 : 4/5

★ ★ ★ ★☆

 

감사합니다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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